동구의회, 의원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 의견 전액을 반납

2009-08-07     김거수 기자
대전 동구의회(의장 김종성)는 최근 상임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국외연수 예산 3천 2백만원 전액을 반납,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예산에 쓰기로 결정, 화제가 되고 있다.


동구의회 의원들도 전원 뜻을 함께 하여 국내 경기침체 속에 동구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구민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며 국외여비 반납에 동의했다.

아울러 동구의회는 “집행부가 일몰사업 발굴 등 어려운 구 재정해소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 동참해야 한다.”며 해외연수 계획을 모두 취소했다.

최근 일부 기초의회 의원들이 국가적인 경제위기속에 어려운 구 재정운영은 뒤로한 채 의원 해외연수를 다녀와 빈축을 사고 있는 때 이번 동구의회의 국외연수 예산 반납 결정은 지역사회에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은 "국외 연수를 통해 선진사례를 견학하고 시책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극심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아 관련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