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시민광장 광복64주년 기념행사 13일 전개

초대형 태극기(37.5m× 25m) 제작, 서대전광장~중구청까지 시가행진, 오후3~4시 교통통제

2009-08-10     충청뉴스
오는 8월 13일 서대전시민광장에서 태극기의 물결속에 64년전 광복의 감동이 펼쳐질 생생한 현장으로 전국민을 초대합니다.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제64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고 광복의 기쁨을 통해 현재 어려운 정치, 경제상황을 이겨나가는 시발점으로 삼고자 전시민과 함께하는 ‘태극기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운동’을 서대전시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태극기 대축제는 광복회 등 중구관내 8개 보훈단체와 (주)동산기획, (주)고구려 C&E가 주관․주최하고 대전시 중구에서 후원하여 개최하게 됐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번행사에는 통일과 부국강병의 염원을 담은 37.5m×25m의 초대형 태극기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시민들의 핸드(손) 페인팅으로 채색되어 제작된다.

행사당일 오후 2시까지 시민 한명 한명의 손에 의해 태극기가 제작되는 동안 광복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사진 80점이 전시되어 주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또한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6인조 보컬그룹 이리스의 퓨전음악과 전자현악 스텔라의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참여자에게 태극기 1700개가 무료 배부된다.

오후 2시30분 기념행사에 이어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서대전광장부터 중구청까지 ‘광복기념 시가퍼레이드’가 전개되며, 시가행진중에는 이지역의 교통이 통제된다.

시가행진은 32사 군악대를 필두로 현지 제작된 대형 태극기가 뒤를 잇고 소형태극기를 든 15000여 명의 시민들이 태극기의 물결을 이루며 뒤따르며, 시가행진 후 대형태극기는 중구청사 전면에 걸개되어 오는 16일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태극기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운동을 통해 애국선열의 높은 뜻을 기리고 그날의 감동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며 “초대형 태극기 제작 등 나라사랑을 되새겨보는 태극기 대축제에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