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삼 수출 공동브랜드 개발
10일 배재대학교 21C 디자인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2009-08-10 성재은 기자
도는 10일 배재대학교 21C 디자인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브랜드 네이밍 전문기관과 디자인 전문기관의 연구진들이 참여,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배재대학교와 공동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11월에 디자인을 개발하고 연내에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배재대 21세기 디자인문화연구소는 연말까지 지역성과 국제성을 동시에 갖춘 공동 브랜드 이름과 마크, 로고 등 기본 7개 분야 16개 항목과 응용 4개 분야 13개 항목을 개발한다.
또 공동 브랜드를 부착한 인삼 제품 수출은 내년 초 주식회사형 지방공기업으로 출범할 예정인 '인삼수출전문법인'이 전담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하여는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의 철저한 품질인증을 거치는 등 공동브랜드에 대한 사용규정 마련과 국내외 출원 및 등록절차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내에는 현재 200여개의 인삼약초제품 생산업체가 있으나 대부분 영세하고 업체마다 브랜드를 달리하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