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대전문성초, 학생과 교사가 함께 기획한 현장대피훈련 실시
2019-07-05 김용우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달 3일부터 5주간에 걸쳐 대전문성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체험하는 ‘2019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재난훈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5주간 어린이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재난대응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어린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해 실시하며, 올해는 대전문성초등학교(6. 3. ~ 7. 5.)와 대전둔산초등학교(8. 26. ~ 9. 27.)가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주는 대전문성초등학교 5주차 훈련인 현장대피훈련으로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진행한 ▲대피지도 만들기, ▲재난대비 매뉴얼 작성, ▲팀별 역할 체험 등 어린이가 직접 기획한 훈련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종 현장대피훈련을 진행했으며, 인근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의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양진석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최근 서울은명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학생과 교사 116명 모두 인명피해 없이 대피한 사례는 대피훈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어린이들의 재난대피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