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 본격화
이달 중 토지보상 개시 2011년 착공
2009-08-10 성재은 기자
천안시는 10일 사업 시행자인 천안헤르메카개발자산관리㈜가 최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해당 지역의 토지보상비 6천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행자측은 11일 공주대 천안공대 산학협력관에서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 추진 상황과 토지보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주민설명회를 연 뒤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토지 매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매수 대상 토지는 988필지 178만7천929㎡로, 앞으로 3개월 동안 대상토지의 3분의 2에 대해 매입 동의서를 받아 `도시개발사업지구' 지정을 천안시에 신청함과 동시에 토지 주인에게 보상하기로 했다.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토지보상 마무리와 함께 개발.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2011년 상반기에 기반 조성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천안 도심 서북부 지역인 부대.업성.성성동 등에 조성하는 국제비즈니스 파크는 2012년까지 개발 예정 용지 239만1천㎡와 근린공원 68만2천㎡로 나눠 조성하며 이곳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비즈니스호텔을 비롯해 컨벤션 센터, 국제금융.무역시설, 주상복합시설, 호수.공원, 주거 단지, 상업.근린생활 시설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