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매운맛의 진수를 보여주마!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제10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개최

2009-08-11     성재은 기자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밝은 태양으로 유명한 충남의 알프스 청양군이 ‘제1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개최한다.

충남 청양군(군수 김시환)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지천 백세건강공원에서 ‘제1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양의 농특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농 교류의 어울림 잔치로 펼쳐질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예년에 비해 참여.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됐으며 웰빙요리 경연대회, 웰빙음식 시식체험, 전시 및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청양세계고추산업박람회, 2009청양 매운맛 전국 푸드 페스티벌과 김치만들기 체험, 금줄만들기 경연대회 및 군민 건강 걷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청양세계고추산업박람회에는 총 2억 4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700여평의 부지에 150부스를 만들어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특히 2009 청양 매운맛 푸드 페스티벌’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본선대회로 진행되며, 본선대회 대상은 전문가 부문과 가족단위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본선대회 대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 원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부문별 8개 팀에게 총 605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밤.고추.구기자 수확체험, 청양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 청양 세계고추 산업박람회, 청양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마라톤 대회와 노래자랑 등이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김시환 군수는 “지난해에는 관람객 8만여명, 경제 파급효과 50여억원을 달성했다”며 “맛 최고 품질최고인 청정 청양 고추와 청양구기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우 충남도의회 도의원(청양,자유선진당)은 “청양 구기자는 전국 생산장의 65%를 차지하고 GAP인증을 받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며 “이번 축제에 꼭 오셔서 우수하고 안전한 명품 먹거리인 청양구기자와 명품 청양 고추를 접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