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 관광객 32% 증가 이유?

적극적인 도정 홍보 영향 받아

2009-08-11     성재은 기자
올해 충남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에 따르면 6월까지 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3천33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517만명)에 비해 32.4%(816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해안 인근 6개(보령, 서산, 서천, 홍성, 태안, 당진) 시·군은 1090만4500명이 방문해 45.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07.5%가 증가한 태안군은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최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예산군은 109.6%, 아산시는 47.3%가 증가했는데 이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과 수도권 전철의 연장운행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된 때문으로 보인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올해 개최되는 'Pre-대백제전'과 '2010대백제전' 등 충남도가 추진하는 주요 관광시책사업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5월 28일 당진∼상주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간 고속도로가 개통하는 등 관광객 유치 여건이 좋아진 만큼 10월에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제55회 백제문화제'와 내년 9∼10월 백제문화제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0 대백제전' 등 대형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