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문산 전국 대표 관광명소 기대

전국 최초 동굴형 아쿠아월드 보문산 충무시설에 조성 등

2009-08-11     성재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이은권) 보문산이 전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구는 11일 보문산 공원이 지난 5월 개장한 종합테마공원 오월드와 전국 최초 동굴형 아쿠아월드, 대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이 본격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내년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대 4000톤 규모의 아쿠아월드에는 총350억이 투입, 아쿠아리움(수족관)과 케이브리움, 생태체험전시관을 포함한 전국 최초 동굴형 수족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2003년 이후 흉물로 방치돼 오던 보문그린랜드 주변 대사지구는 오는 2012년까지 105억원을 투입해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복원된다.

이와 함께 보문산 진입로(보문산 오거리부터 충무시설 앞까지 1.1km구간)에는 대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500억원이 투입, 2012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아쿠아월드를 비롯해 오월드, 뿌리공원 등 보문산 주변을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벨트로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