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무.기획관리실장 교체설

첨복단지유치 실패로 공직 분위기 어수선

2009-08-13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첨복단지 유치 실패로 인한 어수선한 청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 고위직 인사들에 대한 소폭인사 단행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와 주목된다.

이번 인사 단행 배경에는 새롭게 조직을 추스려 오는 10월 전국체전과 세계우주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적지않은 지역 여론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가 300일이 채 남지않은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박 시장도 인사 단행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갈 가능성도 적지않다.

인사 대상으로는 먼저 첨복단지유치위원장이였던 김영관 정무부시장과 만 2년차가 지난 송석두 기획관리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대전지역 구청장들과 파열음을 냈던 일부 국장들이 주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밖에 대전시티즌 사장 선임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면서 이번 인사에서 이 문제도 함께 마무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시장이 언제쯤 인사 카드를 빼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