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원주 첨복단지 지원 논란
첨복단지 유치 실패 대한 시민 원성 시민사회단체 비난 확산
2009-08-14 김거수 기자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뜬금없는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의장이 원주시 첨단의료기기 산업메카 지원을 한다고밝효하자 대전시민사회단체의 규탄성명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4일 성명서에서 이번 선진당의 입장 발표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넘어 지역민에 대한 도전행위로까지 비춰진다며 그렇치않아도 대전시의 첨복단지 유치 실패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선진당은 이미 세종시특별법 제정과정에서도 당리당략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어떠한 성과도 없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 기만당하는 수모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첨복단지 등 지역현안에 대해 오만불손한 정략적 태도로 일관한다면 충청지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했다.
박성효 대전시장도 첨복단지를 넘어설 수 있는 독자적인 첨단의료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첨복단지 유치경쟁에서 대전처럼 낙마한 원주시 첨복단지를 지원하라니 선진당이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만든 정당이라는 점에서 실망감을 내비졌다.
선진당의 이같은 원주 지원 논평 발언은 이회창 총재의 지역정치인이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한 정치적 야망 때문 이라는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문제와 세종시 문제가 내년지방선거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