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외인 선수 하루만에 계약해지?

메디컬테스트 과정에서 에이즈 양성반응 통보받아

2019-07-14     조홍기 기자

대전시티즌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영입한 알레산드로와 계약을 해지했다.

알레산드로에 대한 메디컬테스트 과정에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양성반응을 통보받은 것.

시티즌 관계자는 이날 결과를 통보받고 신속히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당초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알렉산드로를 영입함으로써 공격력 강화를 노렸던 시티즌은 이번 계약해지로 인해 대체 선수를 물색할 처지에 놓였다.

대전 시티즌은 “알레산드로 선수에 대한 선수등록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