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회통합 공공건축 실현 '앞장'

15일 도 공공건축가 위촉식…공공건축가제도 본격 시행

2019-07-15     김윤아 기자

앞으로 충남도 주요 공공건축물은 기존의 딱딱함을 벗어나 사회통합의 공간으로 설계된다.

15일

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공공건축가 위촉식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공건축가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공건축가는 2년간 공공건축, 도시재생뉴딜,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어촌뉴딜, 일반 농산어촌사업, 공간환경조성사업 등 도내 주요 건축 사업에 대한 기획·디자인 자문을 통해 사업 공공성을 강화하고, 각 분야 간 융합과 균형을 조율한다.

이날 △총괄건축가 제해성 아주대 명예교수 △수석공공건축가 장순각 한양대 교수, 이정훈 조호건축사사무소 대표 △증진건축가 31명 △신진건축가 30명 등 총 64명을 위촉했다.

제해성 총괄건축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총괄계획가와 광교신도시 에듀타운 총괄건축가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공공건축가제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전문가이다.

공공건축 사업의 디자인 품질 향상과 문화 품격 창출을 위한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인권·여성·장애인·인문·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공공건축자문단으로 별도 구성해 각종 사업에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 지역의 공공건축물들이 일부 계층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의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공공건축가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충남 혁신도시 지정·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핵심과제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