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신임 사장 김광식 내정
<속보>홍성표, 김광식, 임용혁 회장은 비상근 이사로 추대
2009-08-17 김거수 기자
그동안 선장없이 표류하고 있던 대전 시티즌이 이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광식 대덕산업단지전무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내정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티즌 박성효 구단주는 과거의 영화를 부활시킬 적임자로 김광식 전무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무는 지난 2003년부터 2004년 시티즌 사장으로 재임 하면서 ‘2003년 경기당 전체 관중 수 1위’라는 역대 최고의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시티즌사장 임용은 당초 공모를 시행하려고 했지만 구단의 정상화를 위해선 시간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많아 이사회에서 호선 방식으로 선출 예정인 가운데 31일 임시주총에서 김광식 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할 예정이다.
축구인들은 김 사장의 취임할 경우 사장에 대한 2-3년 동안 임기 보장이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시티즌 사장들의 임기가 1년을 넘기기 어려웠다는 점이 구단운영 안정화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한편 31일 임시총회에서 축구의 대중화를 위한 차원에서 3명의 비상임 이사직을 추대할 예정인 가운데 홍성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김광식 대덕산업단지 관리공단 전무이사, 임용혁 대전시 축구협회장을 참여시켜 축구발전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