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봉 의장, 중국 옌벤주, 러시아 아무르주 의회 공식 방문

두만강 국제협력 포럼 참가 및 러시아 아무르주 의회 회담

2009-08-19     성재은 기자
충남도의회 대표단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옌벤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러시아 아무르주 의회를 공식 방문한다.

도의회는 19일 중국옌벤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 및 러시아 아무르주 의회로부터 우호교류협정에 따른 초청을 받아 이 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대표단은 우선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인대를 방문, 제1회 지방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두만강 국제협력 포럼에 참가하게 된다.

강태봉 의장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개국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경제개발 및 투자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자원개발, 경제협력, 농업, 문화관광 분야 등의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

또 옌벤주 진숴런 인대주임, 덩카이 당서기, 리룽씨 주장 등을 예방해 인적·물적 교류확대, 상호간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얼빈 조선민속예술관을 방문해 의회차원의 다문화가정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010 대백제전 홍보와 교류단체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 아무르주 의회에서는 지난 3월 새롭게 구성된 알렉산드르 니콜라 예비치 바순 의장 및 의장단·상임위원장(6명)과 회담을 통해 한-러 의원연맹 구성과 민간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제안 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는 2006년 9월 25일 러시아 아무르주 의회와 2008년 11월 10일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인대와 각각 교류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