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국내 최고 수준 국제수영장 준공
29일 동구 용운동 준공식 갖고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활용
2009-08-21 김거수 기자
20일 대전시는 월드컵인라인롤러장에 이어 국제공인규격을 갖춘 국내 최고수준의 용운국제수영장을 29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90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사업비 313억원을 투입, 지난해 4월 착공한 용운국제수영장은 연면적 1만 751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경영, 다이빙, 수구 및 싱크로나이즈 등 수영 전종목 경기가 가능한 경기장(공인1종)이다.
이 수영장은 3000석 규모의 관람석과 300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1층에는 프레스센터와 관리시설, 2층은 수영장 및 경기운영시설, 3층과 4층에는 관람시설과 관리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주변 산악지형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돼 자연환기가 가능토록 시설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장, 인라인롤러장, 인공암벽장 등 생활체육 시설과 야외무대, 북카페 등이 조성돼 문화레저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