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김재경 부의장 ‘빗물관리 정책간담회’ 개최
빗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방안 모색
2009-08-24 성재은 기자
이날 정책간담회는 지난 182회 임시회에서 빗물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례안을 제정한데 이어 9월 1일부터 조례안 시행을 앞두고 있다.
김 부의장은 “서울시 광진구의 스타시티아파트의 경우 한 달 공용 수도요금이 단돈 150원”이라며 “공용 수도세는 아파트 단지안의 실개천, 정원, 분수, 공용화장실 같은 시설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또 “공용수도세 단돈 150원으로 ‘도심 속 정원’에서 살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며 “제정된 조례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지자체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거나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만구 대한건설협회대전시지회 사무처장은 “자원이용차원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만 빗물을 기술적인 관점에서 적용하기 쉽지 않다”며 “빗물은 정부의 정책적인 사항과 조례와 지침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규관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재정적인 뒷받침에 어려움이 있다”며 “시민이 빗물관리 중요성을 갖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