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표 충남도의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최적지는 태안"

"중국 불법조업으로부터 황금어장 보호해야"

2019-07-24     김윤아 기자

충청남도의회 홍재표 의원(태안)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최적지는 태안"이라며, 해경청 유치를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홍재표

홍 의원은 “태안은 위치적으로는 중부지방 해양경찰청 관할구역(서천~인천)의 중심이며, 중국의 불법조업으로부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당위성이 있어 최적지다”며,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해양경찰이 수호하는 만큼, 대한민국 최서단 태안군 격렬비열도 역시 해양경찰이 수호하여 영토주권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또한, “태안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천혜의 지역이며, 유치 경쟁 지역 가운데 어업인구 1위, 어업가구 1위, 도서수 1위로 수산·해양 분야에 있어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비교 우위에 있고,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통해 충남도에서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태안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중부지방해경청의 태안 유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부지방해경청의 태안 유치는 6만 3천 태안 군민의 소망이자 희망”이라며, “중부지방해경청 유치를 위해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결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