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市·道 뭉쳤다

“정권 바뀌어도 지속 추진돼야”

2006-01-10     윤소 기자

이날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충청권협의회는 “500만 충청인은 행정도시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충청권 공조의 틀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행정도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원주민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져야

이기봉 연기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5백만 충청도민의 여망과 기원이 담긴 성공기원대회를 환영한다”며 “이제는 여야를 떠나 국민모두 대승적 차원에서 전국민의 지지를 받아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또 “원주민들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충분한 보상과 묘지이전에 대하여도 각별히 신경써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부는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오영희 공주시장 역시 “정부는 원주민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정부 및 정치권에서는 앞장서야 한다”면서 “행정도시는 정권과 무관하게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선 조준호 대전일보사장 등 지역언론계 대표와 신행정수도추진범충청권협의회 관계자 등 모두 37명의 유공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참석자들은 전월산·원수봉 일대의 행정도시 예정지역을 시찰했다.         / 윤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