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제정 가시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간담회 개최...중구 의원들 "조례 제정 협조"
2019-07-26 김용우 기자
대전 중구의회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에 대한 지원을 위해 나섰다.
중구의회는 25일 의장실에서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관계자들과 함께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선양사업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뜻하며, 대전에는 205가문 1,049명이, 중구에는 40가문 191명이 해당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복양 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조례 제정을 중구의회에 협조 요청했다. 이에 중구의회 의원들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가지 수 있도록 조례 제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명석 의장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 가문이 긍지를 가지고 중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중구의회에서도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겠다”며 “다음 중구의회 임시회에 병역명문가 우대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엔 서명석 의장을 비롯해 김옥향·안선영·안형진 의원, 정복양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