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매체 제작 교육’ 창의융합 인재 키운다

21세기 매체 환경 대응 리터러시 교육 전개

2019-07-26     김용우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매체 제작 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이번 연수는 21세기 달라진 매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리터러시 교육을 전개하면서 ‘기존의 매체와 지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학생이 스스로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배우는 능력과 태도를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리터러시를 읽기 활동, 사고 활동, 제작 활동의 연속적 학습 과정으로 확장하고, 매체 제작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지도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수는 책쓰기 교육, 교육연극 등 매체 제작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수년 동안 전개하여 전문적 역량을 갖춘 현장 교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됐다.

‘2019학년도

강의, 사례 나눔, 토의, 실습, 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하였으며, 그 중 교실수업 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천형 연수로 설계되어,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가 예정된 인원을 초과할 만큼 호응도 뜨거웠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매체 제작 활동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능동적인 창조자로 성장할 것이며, 공동체의식이 희박한 현대사회에서 이야기가 서로 공유되는 ‘서사적 공동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교육청에서는 책쓰기 교육, 교육연극을 비롯해 교육영화, 교육팟캐스트 등의 매체 제작 교육을 활발히 전개하여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