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도서관 가을 문화강좌 ‘풍성’

9월 관내 5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강좌 개강

2009-08-26     한중섭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 도서관들이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개설, 지역주민들을 위한 즐거운 배움의 장을 마련한다.

최근 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서 문화강좌, 인형극, 동화구연, 영화상영 등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동구지역 도서관들도 주민들의 자아실현과 능력개발 기회 제공, 문화향유 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각종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가오도서관(☎285-3223)은 북아트 활용지도사 과정, 디지털 카메라 촬영기법 배우기, 한국화, 어린이 동화구연, 레고닥타 등 9개 강좌가 오는 9월 8일부터 12월 5일까지 개설된다. 용운도서관(☎285-2370)에서도 동화구연, 일본어 강좌, 한국화 등 5개 강좌가 열려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수준높은 문화강좌를 들을 수 있다.

가양도서관(☎628-8169) 역시 역사체험논술, 중학 독서토론, 통합논술 NIE, 독서지도법 등 9개 강좌가 마련되며, 판암도서관(☎272-7605)에서는 이야기 교실과 컴퓨터 교실, 성남도서관(☎636-7157)에서는 미술창작 교실 강좌가 각각 개설된다.

문화강좌는 개강 전까지 선착순 모집으로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단, 판암도서관 컴퓨터 교실은 방문 또는 전화접수, 이야기 교실은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풍성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더욱 다양한 강좌와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