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 횡령, 농협 직원 2명 구속

유통센터에서 근무하며 땅콩 매출금 빼돌려 9억 1000만 원 횡령 혐의

2019-07-26     조홍기 기자

농협 유통센터에서 수억 원을 횡령한 농협 직원 2명이 결국 구속됐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26일 노성농협 직원 A씨(44)와 B씨(37)를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013년부터 유통센터에서 근무하며 땅콩 매출금을 빼돌리고, 유통업체에서 딸기를 매입한 후 대형 매장에 비싸게 팔아 차액을 챙기는 등 농협 매출금 9억 1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