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지성 호우.. 부여 일부지역 침수

장마전선 동반된 비구름대 발달,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내려 내일부터 본격적인 폭염 열대야 시작

2019-07-28     조홍기 기자

7월 마지막 주말인 27일과 28일, 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짧지만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발달해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부여 지역 강수량은 28일 오전 11시까지 89.0㎜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일부 도심지역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피해가 일어나기도 했다.

27일

일부 피해주민은 “최근 10년 동안 이런 침수피해는 없었다”면서, “배수펌프를 작동하지 않아 발생된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부여군 관계자는 “현재 도심 일부지역이 하수구 냄새를 억제하기 위해 고무판 등을 덮어놨다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배수펌프와는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장마전선이 오늘 오후 북한으로 올라가면서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