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대전국제우주대회, IAC 역사상 최초 국민참여형 축제로
교육형, 체험형 등 5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2009대전국제우주대회 박성효 조직위원장(대전시장) “일반인 참여확대로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조시킬 것“
‘우주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우주대회 개최가 45일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60차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 2009 Daejon, 이하 대전국제우주대회)는 전 세계 60여 개국 3천여 명의 우주관련 기관 및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참가자,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사전 행사인 UN/국제우주연맹(IAF) 워크샵(10월9일~10일)을 시작으로 11일 국제우주학회(IAA) 아카데미에 이어 12일 공식 개막을 선언하며 16일까지 5일간의 공식 총회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공식 총회기간 동안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우주기술전시회가 열리며,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우주축제가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총 17일 동안 개최된다.
조직위원회는 역대 대회와 달리 60년 국제우주대회(IAC) 역사상 유례없이 일반인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되는 우주축제(Space Festival)는 전차 대회와는 달리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주항공과 천문을 핵심 컨텐츠로 엑스포과학공원 일원, 국립중앙과학관, 갑천변 등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교육형, 체험형, 축제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주축제는 우주시민광장, 외계인/별빛/로봇마을, 우주인센터, 우주특별시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총 50여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동안 일반인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전문적인 체험행사가 주목할 만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들이 직접 메시지를 작성, 외계 생명체로 메시지를 발송(METI)하는 행사와 우주로부터 오는 메시지와 전파를 분석해 외계생명체를 찾는 프로그램(SETI)등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천문연구원의 이동식차량 천문대 장비인 스타카를 통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으며 '터미네이터', '스타워즈' 등의 SF 영화 피규어 전시 및 대형 로보트 태권V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영화화도 됐었던 대한민국 최초 로켓 원형인 ‘신기전’ 전시 및 발사 시연도 있어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우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길이 70M 규모의 세계최대 우주인 모형 이다. 관람객들은 이 대형 우주인모형 안에서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가 훈련한 우주 훈련코스와 우주여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8인승 광속우주선을 타고 가상의 우주체험을 할 수 있으며, 소유즈호 탑승 우주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계행사로 대한민국 공군과 함께하는 C-130 항공체험 탑승이벤트, 공군 프로게임단(ACE) 친선경기가 열리며 대전 열기구 축제, SF 영화상영, 어린이 우주 상상그리기 대회 등이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국제우주대회 박성효 조직위원장(대전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형 행사를 통해 우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며, 이번 대전국제우주대회를 통해 우주강국을 앞당기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