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선진당 탈당하고 총리 간다(?)

<단독특종> 정치적 고립에 경치적 결단으로 승부수 띄워...

2009-08-30     김거수 기자

<단독특종>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최고위원이 30일 오후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당 탈당과 국무총리로 간다(?)고 알려져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에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심대표의 선진당 탈당 배경으로 선총리 기용설과 후 한나라당과 정책 연대를 주장해온 이회창 총재을 비롯한 선진당소속의원들이 반대에 부딪히면서 당내에서 정치적 고립을 당한 것이 결정적이 이유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심 대표는 이날 오후4시30분 자신의 공주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총리 입각(?)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심 대표는 국무총리 영입카드가 이회창 총재의 반발로 무산위기로 흘러가면서 운신의 폭이 크게 위축되는 등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는 형국에서 나왔다.

심 대표의 탈당 사태로 선진당  의원들 사이에서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언덕인 대전, 충남지역에서도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최후의 카드로 탈당이라는 묘수와 총리카드(?)를  동시에 노렸다는 분석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후폭풍이 예상되면서 충청권 선거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