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 협력키로
수공-경기도-화성시-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 MOU 4조5천7백억 원 규모...2021년 첫삽
한국수자원공사가 3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화성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과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 약 418만㎡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월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4조5천7백억 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착공을 거쳐, 2026년 어드벤처월드와 퍼시픽오디세이, 쇼핑몰, 호텔, 골프장 등이 일부 개장되며 2031년에는 쥬라지월드, 브릭&토이킹덤, 아울렛이 포함된 전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사업추진을 위한 용지 공급 및 공사 진행과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관광단지 지정 등 테마파크 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하며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사업 진행과 랜드마크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공공기여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으로 향후 약 1만 5천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9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관광 거점으로 성장해 국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을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