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현역국회의원 탈당 없다

공주,연기시장,군수 기초의원 탈당, 내달 2일 대전행사준비

2009-08-30     김거수 기자

심대평 대표가 30일 선진당 탈당한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중 동반 탈당에 동참하는 현역의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심대표의 지역구 이준원 공주시장, 유환식 연기군수 등 기초의원은 31일 동반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박찬중(금산1) 충남도의회 선진당 원내대표와 송덕빈(논산1) 이정우 (청양1)도의원은 시간을갖고 의원들과 상의해 결정해보겠다며 유보적인 상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긴급의원총회에서 이와 관련 충청권 선출직들의 동요를 잠재우기위해 내달 2-3일 정도후 대전에서 대규모 당행사를 준비해 내홍을 조기에 수습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 대표도 탈당 기자회견에서 "당을 사랑 안 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당을 너무 사랑해서 떠난다며 탈당은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 지역발전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다“라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탈당은 변함이 없다 동료들을 뒤로하고 떠났다 그렇다고 변화지 안으면 탈당하라는 애기는 아니다.

그동안 당대표 역할을 못한 것을 인정한다 이 총재에게는 설명과설득을 받아 줄 수 있는 풍토가 되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탈당의 주원인으로 "최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자신에 대한 험담과 정부를 비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법 국회통과에 의원직을 걸고 하겠다"며 "충청인들이 납득할 만하게 하겠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