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지능형 기상장비 라디오존데 측정' 호우 예보 탐지

대기과학과 학생들, 대전기상청 주관 “차령캠페인 2019” 충청지역 집중호우 특별집중관측 참여

2019-07-30     조홍기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대기과학과 학생들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천안 기상서비스센터에서 대전기상청이 주관하는“차령캠페인 2019”충청지역 집중호우 특별집중관측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기상청이

차령 캠페인은 대전기상청, 재해기상연구센터, 공주대의 공동참여로 차령산맥에 의해 급격히 발달하는 충정지역의 호우를 1~2일 전에 탐지해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주대 대기과학과(학과장 김주완교수)학생들은 천안의 기상서비스센터에서 지능형 기상장비 라디오존데*를 활용해 장마철 호우가 예보된 지난 25일 저녁부터 27일 오전까지 대기의 상태를 3시간 간격으로 꼼꼼하게 체크하고 관측했다.

*라디오존데: 헬륨기구와 고성능센서, GPS위치 추적기능을 이용하여 상공의 기압, 기온, 습도, 풍향, 풍속 등을 측정하는 장비

특히, 이날 공주대 학생들이 관측한 고해상도 대기 자료는 충청지역의 장마철 강수현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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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단장 김영미 교수)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라디오존데와 같은 장비구입을 지원하고 있다”며“공주대가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서 공적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