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 영입 공들이는 선진당
김창수의원 접촉 시도 포착 ,15대 대선 묶은 감정 해소가 과제
2009-09-01 국회=김거수 기자
심대평 의원 탈당으로 선진당의 교섭단체구성이 깨져 1명의 국회의원이 절실한 선진당지도부가 이인제 (IJ)의원 영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선진당은 김창수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이인제 의원이 있는 국회의원회관 327호를 방문해 입당 관련 의사를 타진 했다.
하지만 이인제 의원 측은 "충청인의 한사람으로 충청도가 잘되어야 했는데 걱정이라며 입당문제는 아직 생각이 없다"고 짤라말했다.
선진당은 오늘 정기국회가 개원하면서 충청권 현안처리를 비롯하여 국정감사 등이 원활하게 운영되어야 하지만 교섭단체가 깨지고 무기력한 당으로 추락위기에서 구하는 길은 이인제 의원의 영입이 그만큼 절실하다.
정치권에서 이회창 총재가 대주주인 선진당에 들어가면 제2의 심대평 역할 밖에 할 수 없다는 점이 IJ가 소극적 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과 지난 15대 대선 당시 둘사이 케케묶은 감정도 풀어야 할 숙제다
게다가 IJ을 무조건 영입해서 당대표 자리를 준다고 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어느 정도 이회창 총재가 더 많은 보따리(대선후보 카드?)를 내줘야 움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왜냐하면 이인제 의원은 과거 국민중심당을 창당에 참여 했지만 심대평 대표가 80% 지분을 가지고 주도권을 잡고 있던 상황에서 당대표 경선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탈당한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