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훈 정무부지사 “향후 외자유치 관광.레저 집중할 것”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2009-09-01     성재은 기자
“향후 외자유치 고용창출 효과 큰 관광. 레저 분야 쪽에 중점 둘 것”

채 훈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향후 외자유치 방향은 관광. 레저 분야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채 정무부지사는 1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광.레저 분야는 제조업에 비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며 "제조업보다는 부가가치가 큰 '관광.레저' 쪽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도내 일부 시.군이 호텔 건립 등에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지역의 유동인구와 교통망 등을 담은 '투자타당성 자료'를 미리 만들어 놓아야 외자를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현재 화교의 외환보유액이 캐나다의 국민총생산(GNP)보다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화교 자본을 충남으로 유치하는 데 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외자유치 전망에 대해서는 "충남도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8건에 15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2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