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시민들 반응은?
폭염경보가 내리는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제17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열리는 세종문화예술 일원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축제가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조치원복숭아축제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 간 매년 8월 중 축제로 열렸으나, 복숭아 관련 농가와 상인간 이견차로 2018년 4월까지 봄꽃축제와 8월 복숭아 홍보판촉전으로 이원화해 열렸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각각의 노력으로 인해 컷던 입장차를 극복하여 3년만에 종합축제로 부활하여 가족단위 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도농 교류형 축제로 확대하는 계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프로그램도 행정수도 세종시에 걸맞게 국제수준을 능가 하는 5개의 테마(도도하리, 상큼하리, DODO하리, 추억하리, 든든하리)로 구성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최측은 행사장 내 물놀이장을 만들고, 물총런닝맨에 참가한 시민 및 학생들이 물총놀이하면서 잠시 무더위를 잊고 축제를 즐기도록 하였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와 동아리가 공연을 진행하고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풀장 등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감동을 주었다.
판매부스에서는 서세종, 조치원, 동세종, 남세종, 전의농협 관할 작목반에서 판매 첫날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복숭아 8천상자가 팔려 추진위원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지역동아리 공연, 세종거리예술가, 식전공연, 개막식, 개막축하공연, 불꽃쇼로 먹은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만킷하는 축제라는 평이다.
그러나 행사장과 임시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었으나, 수천명의 시민들과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1000여대의 임시 주차장으로는 감당 할 수가 없었다.
이에따라 주최측은 알아서 주차 하라는 안내에 시민과 방문객들은 주차를 위해 행사장 주변을 수십분씩을 배회하며 행사장 멀리 불법 주차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행사장을 가야만하는 불편을 격어야 했다.
또한 임시주장에 주차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불법 주차로 축제를 가족들과 함께 만킷하지 못하고 급히 떠나고, 복숭아를 구입하고 싶어도 먼 거리에 있는 자신의 차량까지 들고 가야만 하는 현실에 구매를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세종시 평균 연령 36.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가족구성원이 초등학생 어린이들 이하가 대부분임을 감안하여 시내에서 행사장까지 아파트별 써틀버스 운행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수요에 맞게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여야 한다는 제안이 현실성있게 다가온다.
이와함께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지역 행사에서 벗어나 적게는 전국적인 행사로 크게는 세계화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접근이 편안하게, 먹고, 즐기고, 보며, 추억을 남길수 있도록 행사의 문제점을 방문객 입장에서 개선해야 할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