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일 서구부구청장 정무부시장 가나
열린우리당 서구청장 후보로 나서기 위한 발판으로
2006-01-11 김거수 기자
박상일 서구 부구청장이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열린우리당 서구청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력을 쌓고 4월1일 공직후보자 사퇴 시한에 즈음하여 서구청장 후보로 나선다는 시나리오다.
한시적 정무부시장 선임 후 서구청장 출마라는 사례는 가기산 현 서구청장에게도 적용된바 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박병석 대전시당위원장은 "정무부시장 문제는 설 전후면 윤곽이 나올것 같다"면서 "시 행정을 잘아는 행정전문가가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또한 "서구청장 후보도 서구를 잘 알고 있는 분이며 반듯이 당선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략공천을 해서라도 당선 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현역 시장과 6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합심하면 엄청난 파괴력를 보여줄수 있다"고 자신하며 5.31지방선거에 내세울 서구청장 후보감이 있음을 암시했다.
박 위원장의 전제를 뒷받침 하는 가능성있는 인물이 박상일 서구 부구청장으로 만년동에 거주하고, 서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행정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한편 박 부구청장의 최근 행보도 이같은 설을 뒷받침하듯 미심쩍다. 인터뷰를 피하는가 하면 최근 휴대폰 번호를 바꾼것이나
관용차량을 직접 운전하는등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