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아베정권 규탄 성명 발표
아베정권 한국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조치 강력한 유감 표명
세종시의회는 6일 성명를 내고 최근 일본 아베정권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금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8명은 성명서에서 "일본정부가 2일 2차 경제 침략을 감행했다'면서 '33만 대·내외 세종시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이 끝내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 조치를 강행했다” 면서 “이는 한국 정부의 외교적 협상 의지는 물론,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한 경제도발이자 자유경제 시장 질서에 반하는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결정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서금택 의장은 “1965년 한일 수교 이래 일본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우방국 또는 우호국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조치”라며 “일제 강점기 역사 청산과 더불어 우리 핵심 산업이 일본을 넘어서는 중대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세 부의장은 의회를 대표하여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를 강력히 규탄의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규 탄 성 명 서
하나, 우리는 일본 아베 정부에 우리나라 사법부 결정을 존중하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지급을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공공물품 구매 시 일본 제품을 배척하고 국산품을 우선 구매하여 국내 기술의 진흥을 유도하고 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강경 대응한다!
하나, 우리는 일본 경제 보복의 만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흔들리지 않은 각오와 투쟁으로 선전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하나, 우리는 일본정부의 불법적 조치로 인한 선량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세종시의 산업전반을 살피고 조치한다!
하나, 우리는 일본 정부의 사과와 철회가 있기 전까지 일본 여행 자제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전 세종시민들과 함께 가열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2019년 8월 6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