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국제적인 해양·문화 관광벨트 구축

서해안권발전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2009-09-05     성재은 기자
환황해경제권의 융합산업 메갈로 벨트 조성을 비전으로 하는 서해안권발전종합계획의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충남도는 4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서해안권발전공동협의회 위원, 실국장, 국토연구원,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권발전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의 세부 추진전략으로 ▲글로벌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 ▲서해안의 자연환경 보전 ▲국제적인 해양·문화 관광벨트 구축 등이 제시됐다.

도에 반영된 주요 부문별 사업계획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허브 구축 ▲IT기반 융합기술거점의 조성과 차세대 자동차육성기반 구축 ▲서산의 석유화학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도는 석유화학, 철강 중심의 기초소재 개발을 강화하고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강화 및 연구개발 기능 확충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 국토해양부에 승인신청,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서해안권 4개 시·도(충남,인천,경기,전북)가 지역적 연계, 산업간 연계, 기술적 연계를 통하여 서해안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일본, 중국 등과 연계하는 초광역적 전략이다.

본 용역은 국토연구원이 수행자로, 총24억여원 (국토부 5억, 4개 시·도 각 5억씩)이 투입되며 지난 1월에 착수해 내년 4월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