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축제 등 행사 취소

신종플루 피해 막기 위해 지상군 페스티벌 2009, 2009 계룡 軍문화축제 취소

2009-09-05     성재은 기자

충남 계룡시와 육군본부가 신종인플루엔자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지상군 페스티벌 2009’'와 '2009 계룡 軍 문화축제'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

양 기관은 4일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지상군 페스티벌 2009’'와 '2009 계룡 軍 문화축제'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전 세계적인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및 급속한 확산에 따라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취소로 지난해 관람객 130여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된 '지상군 페스티벌 2009'와'2009 계룡군문화축제'는 아쉬움 속에 내년 행사를 기약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육군본부 장재건 대외정책과장은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계획된 '육군 주간' 기간 동안 각급 부대는 다수 인원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도록 지침을 이미 하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안보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 소규모 행사는 공동주최 기관 및 지자체 의견을 종합, 시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