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 성료

농특산물 전국 홍보 만점, 각종 체험행사 도시민들 인기

2009-09-05     성재은 기자

청양의 대표적 농특산물 축제로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이한 축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렸으며 대도시 소비자, 출향인사, 군민 등 1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군은 주말을 이용해 외지에서 청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많아 역대 축제 중 최다 인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확의 계절을 맞아 농업인들이 생산한 각종 농특산물을 대도시 뿐만 아니라 홍성, 부여 등 인근 시ㆍ군에서 찾아온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했다.

또 서울 영등포구, 경기 군포시 등 자매결연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도농교류의 장이였으며 고추, 구기자는 물론 표고버섯, 멜론 등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무제초제, 청결세척, 건조, 공동선별, 품질보증, 리콜제 시행 등 6대 차별화된 명품청양고추가 축제장에서 도시민들의 인기를 얻으며 판매됐다.

축제 기간 중인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세계고추산업박람회는 축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선진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 축제장의 메인 체험이벤트인 ‘김치만들기체험’은 대규모 체험부스를 설치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재

이밖에도 고추·구기자 따기, 밤줍기 등 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은 농촌의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청양구기자 3종경기를 비롯해 두부만들기 체험, 동물농장, 농촌문화 체험장 등 지역특산물 체험행사와 금줄만들기 경연대회, 고추조각작품전시, 농산물비교 전시 등 전시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