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내년 의정비 3585만원으로 동결

어려운 경제 서민 경제 고통 분담 공감대 형성

2009-09-07     성재은 기자
대전시 유성구의회(의장 설장수)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를 감안,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는데 합의했다.

유성구의회는 7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내년 의정비를 3585만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성구의회에 따르면 이는 대전지역 타구 의회와는 달리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기준액이 3694만원보다 의원 당 109만원이 적은 3585만원으로, 연간 872만원의 직접적인 예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또 의정비 인상 심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의정비 심의 위원회 회의 참석 수당 및 여론조사 비용 580만원을 추가로 절감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했다.

설장수 유성구의회 의장은 “비록 행정안전부의 권고안 보다 낮은 금액의 의정비 책정에 동의해준 동료의원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유성구의회는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