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 자전거보험…자전거 사고 때 꼭 챙겨야

시행 6개월 148명에 1억 2400만원 지원

2009-09-08     성재은 기자
대전시는 8일 지난 4월부터 모든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서비스에 가입한 이후 148명에게 1억 2400만원의 보험금 혜택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보험료 지원 사례는 자전거 사망사고(2건)로 유가족에게 각각 3300만원이 지급됐다. 또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의 치료 진단을 받은 146명에게 40만원씩의 진단 위로금이 지원됐다.

자전거 보험은 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대전 시민은 별도 가입 절차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되며,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의 경우 3300만원, 자전거 상해를 입고 그 직접적인 결과로 후유장애시 등급에 따라 최고 4300만원,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치료 진단을 받는 경우 진단위로금 4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기타 벌금, 방어비용, 형사합의금을 보장 받는다.

보험금 지급사유 및 청구방법 등에 대한 문의는 시 건설도로과(042-600-3742), LIG 손해보험사(0707-435-1492,1488) 또는 시 자전거 홈페이지(www.bike.daejeon.go.kr/bike)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