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2010 시책구상보고회 개최

내년도 주요 추진 사업 발굴 위해

2009-09-08     성재은 기자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구간부와 시책제안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주요 추진 사업발굴을 위한 2010 시책구상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의 전례답습적 업무보고 형식에서 탈피해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책 제안자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팀별 자체보고와 질의응답 등 상호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구정발전에 부합되고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명품시책의 발굴을 위해 구 산하 전 직원으로부터 창의적인 시책을 제안 받아 이중 본부별 심사를 거쳐 91건을 자체 선정해 토론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주로 구정 경쟁력 향상과 복지,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피부를 느낄 수 있는 시책들이 제안됐다.

구가 중점 추진 중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과 ‘행정혁신’, ‘참여자치’ 관련 구상에 대해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구는 보고회 결과를 보완, 내년 사업에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보고된 창의적인 시책으로는 ▲금강로하스축제(가칭) 기획 ▲치매노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olleh! 배달강좌 UCC 무료강좌 ▲향기가 있는 테마화단 조성 등이 눈길을 끌었다.

정용기 구청장은 “이날 토론을 통해 내년도 구정 전반에 밑그림을 그려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며 ”오늘 보고된 우수한 시책들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명품사업이 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