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체전 마무리 착착
시설개선·환경정비 막바지 마무리
2009-09-09 성재은 기자
9일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체전 보조경기장인 사이클장, 승마장, 국궁장, 양궁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체전용도에 맞도록 시설 리모델링공사를 마치고 현재 일부 미비점을 보완 중에 있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장인 월드컵경기장은 2002 월드컵 당시와 비료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경기장 내외 벽면 등을 전면 도색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바닥에 깔린 그라운드 매트를 새롭게 교체했고, 체전깃발 등을 게양할 수 있도록 게양대 설치 공사 등은 13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특히 체전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돼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경기장 주변 보행도로 등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주차라인 도색, 편의시설 정비, 기존 사인물 등을 체전현황에 맞게 재정비하는 환경 개선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당초 전면 교체키로 한 월드컵경기장에 깔린 잔디를 중앙무대 부분만 교체함으로써 예산 3억 5000만원을 절감, 경제 체전도 함께 실현했다.
전국체전 주무대인 한밭운동장에는 시도운영본부 및 주관방송사 등 관계자 사무실 배치와 보조경기장 담장설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7일에는 실시간 동영상 표출이 가능한 '풀 컬러 전광판'을 충무체육관에 설치 완료했다.
이 외에도 리모델링 공사에서 제외된 사이클장의 선수휴계실, 화장실 조명설비 개선과 승마장 관람석 정비, 국궁장 발사대 조명기구 설치 등 세심한 분야까지 추가 보완해 선수들 경기력 향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