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테크노밸리 첫 삽
총사업비 2천794억원 투입, 첨단복합도시로 개발
2009-09-09 성재은 기자
서산시는 9일 오전 성연면 오사리 `서산테크노밸리' 사업현장에서 유상곤 시장과 신현수 ㈜서산테크노밸리 대표, 신동혁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연면 왕정리와 오사리 일대 199만4천여㎡가 2011년 말까지 산업생산 기능에 주거.유통.문화시설이 결합된 첨단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서산시와 한화그룹, 산업은행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인 ㈜서산테크노밸리가 시행하는 이 산업단지에는 총사업비 2천794억원이 투입돼 생산.연구.개발시설 84만㎡와 산업지원시설 9천㎡, 주거시설 35만4천㎡,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4만6천㎡ 등이 조성된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자동차부품과 트레일러, 전기부품, 영상.음향통신장비업체 등 3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충남 서북부 지역의 거점 산업단지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산업단지와 달리 전체의 18%가 넘는 36만㎡가 녹지공간으로 조성되며 2012년 완공 예정인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의 배후도시로서 주거.휴양.관광기능까지 겸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11년 말까지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300여개의 기업 입주와 연간 3조원의 경제유발효과, 2만여명의 고용창출 등으로 이어져 환황해권시대 서해안권역 발전의 견인차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