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 ‘취임식 생략’...19일 업무 시작
2019-08-14 김용우 기자
김재혁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이 오는 19일 대전시 제19대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김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전 허태정 시장에게 임용장을 받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청사 전 부서를 돌며 직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한다.
오후엔 시청·시의회 기자실을 들러 취임소감과 각오를 밝힌 뒤 공식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선 7기 첫 정무부시장(제18대)을 지낸 박영순 전 부시장도 취임식 없이 직무에 들어간 만큼 김 부시장 역시 간단한 상견례로 대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옥천 출신인 김 정무부시장은 보문고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국가정보원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자본시장연구센터 연구원,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을 역임했다.
앞서 시는 김 정무부시장에 대해 “지난 30년 동안 경제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고, 국내 경제기관·단체와도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어 정부부처와의 가교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