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추석맞이 종합대책 마련

생활민원 종합상황실 운영, 7개 분야 51명

2009-09-18     성재은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서민생활과 직결된 업무분야별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구는 18일 연휴기간 동안 교통, 청소, 물가, 의료 등 7개 분야 51명으로 구성된 생활민원처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생존애국지사, 유족 등 5321세대 및 복지시설 21개소에 1억 2700여 만원 상당의 쌀, 선물세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중구 공무원봉사단은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 103세대를 방문해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를 통해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추석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시민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주차단속원 및 견인차량을 배치시키고, 귀향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선화동 제1노상주차장 외 20개 유료 공영주차장을 연휴기간 중 무료로 개방한다.

또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정비와 불량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연휴기간 쓰레기수거를 위한 기동처리반 운영 및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 수거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신종플루에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1개반 2명의 비상의료진을 배치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4명의 의료진이 내과와 소아과 등 진료를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영세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종 공사, 물품 납품대금 65건 16억 900만원을 추석 전까지 집행할 예정이며, 재수용품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하여 상인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전직원 재래시장 장보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은권 구청장은 “모든 시민들이 경미한 사건사고도 없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