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對 이양희 前 의원 경선 할까?
추석(秋夕) 民心당심(黨心)을 잡기 주도권 경쟁 행보 초읽기
내년 지방 선거에 누가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을지를 두고 지역 정가가 설왕설래(說往說來)하고 있는 가운데 공천장을 위한 전초전 성격인 당내 경선 전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대전시장후보로 공천받기 위한 박성효 현 시장이 재선 출마가 확실시한 가운데 재선 정치인출신 이양희 前 의원이 추석(秋夕)을 전후해 공식 출마 선언이 예정되어 있어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두 후보자 중에 경선을 하게 된다면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박성효 시장(54)은 현직 기득권을 갖고 자신의 공약 이행을 점검하며 3대 하천 살리기와 3천만그루 나무심기, 중앙데파트 와 홍명상가 철거 목척교 복원사업을 비롯한 대덕구 대화동 1-2 산업단지가 과기부 리모델링 국책사업에 선정 된 것과 국제우주대회(IAC)와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홍보하고며 시정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박 시장의 취약점인 정치력부족 문제가 경선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여러군데서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한나라당과의 교량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창구였던 김영관 정무부시장이 지난달 17일 사표를 제출했지만 30여일이 다 지나가도록 마땅한 인물난에 부딪혀 고민에 빠졌다.
박 시장은 정무부시장에 대한 인선은 그리 급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빈자리를 지켜보는 입장에 있는 공무원들이나 시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부에선 대안으로 대전일보 사장출신인 김종렬 정무특보를 승차시켜 정무부시장으로 자리이동을 시켜야 한다는 시청內 여론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주문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신임 정무부시장은 정치력과 한나라당을 잘 알고 있는 후보감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도 있지만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秋夕)민심과 한나라당 당심(黨心)을 잡아야 한다는 숙제를 남겨놓고 있다.
반면 이양희 前 의원(64)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자민련 동구지구당위원장 과 자민련 원내총무 사무총장 국회 농림수산해양위원회 상임위원장 역임한 중견 정치인이다.
이 前 의원은 선거사무실 임대와 조직 구성을 준비하며 출마선언 이후 당내 경선을 준비할 것으로 보여 당심(黨心)을 잡기위해 보이지 않은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장우 동구청장이 곤란해 하고 있다. 한분은 현직 시장이고 한분은 정치적 스승이기 때문에 처신하기 더욱 어려운 형국이다.
내년지방선거 충청권 정치1번지 대전 시장후보 공천장을 놓고 행정가 對 정치인, 대전고 선후배사이, 新, 舊 世代간의 경선 경쟁과 추석(秋夕)민심을 전후해서 대전지역 정가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이윤호, 박해춘씨는 지역 기반이 전무해 정서상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 때문에 대전시장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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