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최초 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설립

‘(사)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설립 발기인 12명 모여 총회 개최

2009-09-21     성재은 기자
충남도에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책연구원이 설립될 전망이다.

도는 21일 오후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완구 지사와 이인구 명예회장은 평소 다문화가족 정책을 위한 기관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 대전·충남 지역의 학계.기업경영인.금융계.법조인 등이 참여한 연구원 설립을 추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문 연구원설립취지문 채택 및 임원 선임, 설립・정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우리사회는 다문화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가해지는 유·무형의 차별 요소를 방치한다면 사회문제로 비화 될 우려가 있다”며 “전국 최초의 선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은 우송대학교 내에 둥지를 틀어 조직을 개설(이사회, 사무국, 연구위원회)하고 오는 10월 사단법인 설립 후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