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활성화사업 인기 톡톡

희망근로 프로젝트로 추진, 오감만족 프로그램 관광객 호응

2009-09-22     성재은 기자
충남 서산시가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해미읍성 활성화사업’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희망근로 인력 80여명을 대거 투입,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년 대비 10%이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말 현재 60여만명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관광수요와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전통공예 시연, 저잣거리 운영은 물론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등 각종 민속놀이와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 풍물놀이 공연과 삼베 짜기, 짚공예. 죽공예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승마체험과 국궁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저잣거리에서는 도토리묵과 빈대떡, 해물파전, 동동주 등을 넉넉한 충청도 인심과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기존의 행사 외에 떡메치기와 우리콩 손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는 11월 이후에는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호응도와 참여율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을 선정, 내년부터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