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직동 찬샘마을로 허수아비 구경오세요
27일까지 농촌체험 및 허수아비 700여점 전시 행사 열려
2009-09-22 성재은 기자
구는 22일 직동 찬샘마을에서 마을 주민들과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40여명이 만든 허수아비 700여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찬샘마을에는 고추따기, 고구마캐기, 도자기 만들기, 포도주 만들기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 매실엑기스를 비롯해 토종꿀, 감자, 고구마 등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직거래장터도 열린다.
또 가족노래자랑, 댄스대회, 솜사탕 만들기 경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마을 특화 음식인 민물매운탕, 감자칼국수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기타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찬샘마을(☎274-3399)이나 동구청 경제진흥과(☎250-1372)로 하면 된다.
양복희 경제진흥과장은 “허수아비와 함께 하는 이번 체험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찬샘마을에서 가을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직동 찬샘마을은 지난 2002년 대도시 가운데 최초로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곳으로 구는 작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민박시설과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장, 족구장, 이벤트 광장, 샤워실 등 1,244㎡ 규모의 농촌체험시설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