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주 복집 60년만에 둔산동 법원앞 2호점 개업
2대 이어온 김용희 대표, 사위 김씨에게 전통의 맛 전수 사위 김씨, 스타벅스 본사 출신 눈길
2019-09-03 김거수 기자
대전 유성구 맛집 전주 복집이 60년만에 대전 서구 둔산동1460번지 은송빌딩 2층에 2호점을 3일 오픈해 대전교육청, 대전법원, 대전검찰청, 대전경찰청, 대전시청, 서구청 등 법조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전주복집은 60년의 전통을 이어온 대전의 대표적인 복집 전문식당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전주복집은 2대를 이어온 김용희 대표가 사위 김상훈에게 전통의 맛을 전수해주기 위해 둔산동 법원앞 2호점을 은송빌딩 2층에 개점해 미식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둔산동 법원 식당가는 전통적인 복집이 없어 미식가들의 희망 요식업종이었다. 그동안 직장인들은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었지만 이젠 걱정 끝이라는 것이다.
식당인근 계림안마 김다빈 대표는 "점심 때 무엇을 먹어야하나 고민을 했었다"며 "대전의 대표 맛집인 '전주 복집'이 가까운 곳에 오픈이 돼 기대가 된다"고 반겼다.
전주 복집의 특징은 정갈한 반찬, 시원한 복지리탕과 생복 매운탕 그리고 복 튀김과 복 껍데기 요리가 별미로 소문이 났다.
전주 복집은 수용인원 36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대형룸과 4인실 등이 갖춰져 있어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3대 김상훈 대표는 신세계그룹계열사인 스타벅스 본사에서 근무하다가 가업을 이어받겠다며 대기업에 사표를 제출하고 장모님으로부터 가업을 이어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