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선물로 ‘우체국쇼핑’상품이 인기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수축산물에 가격까지 다양, 전국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주문하고 배달
2009-09-22 김거수 기자
우체국쇼핑은 농수산품의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각 고장에 산재되어 있는 우수한 농,수,축산물과 수공예품을 전국 3,700여 우체국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토록 한 제도이다.
1986년 제도시행 초기에는 순창고추장 등 8개의 품목으로 시작되었으나 우수한 지역특산품에 대한 계속된 상품개발 노력으로 2009년 현재에는 전국에 994업체에 451품목 7,277개의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맛과 품질에서 소비자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판매량도 늘어 매년 1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전국에서 502만개(충청지역 상품 320만개)의 우체국쇼핑 상품이 판매되었을 정도로 그 인기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우체국쇼핑 상품이 선물이나 가정의 식생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땅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지역특산품으로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있다.
우체국쇼핑 상품은 국가기관인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관계로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신청에서부터 서류심사와 함께 현지실사, 상품심사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우체국쇼핑 상품으로 선정하고 사후에도 정기검사 등 관리를 철저히 한다.
이러한 깐깐한 품질관리로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농산물 1,758건을 적발하였으나, 우체국쇼핑 상품은 단 1건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은 고품질의 지역특산품을 저렴하고 다양한 가격대로 공급해 소비자가 수준에 맞춰 부담 없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데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에게는 판로 개척의 길을 열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신선한 지역특산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2만원대의 알뜰살뜰 실속있는 선물(보령김, 보령대천김, 한밭당면, 금산홍삼절편, 영동곳감, 공주알밤, 괴산기름 등)에서부터 10만원대의 품격높은 프리미엄급 선물(정관장 홍삼, 금산수삼, 청원한과, 영광굴비, 제주옥돔, 횡성 한우 등)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제수용품과 선물용, 가정용으로 구비돼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다음은 전국어디에서나 신청과 배달이 가능한 이용의 편리함이 있다.
전국 3,700여곳의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가정과 직장에서 인터넷우체국(www.ePOST.kr)과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전국 어디든지 빠르게 안방까지 배달한다.
또 별도 포장을 하고 발송을 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 짧은 추석연휴로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주위 분들께 마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우체국쇼핑 상품 이용이 제격이다.
이러한 우체국쇼핑 제도의 운영과 상품의 우수성은 대외기관에서도 높이 평가받아 2004년『여성소비자가 뽑은 명품대상』(우먼타임즈), 2007년『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획득』(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주관),『인터넷쇼핑몰평가100-1위 선정』(서울특별시 전자상거래센터), 2008년『대한민국 명품브랜드 大賞 유통부문 인터넷쇼핑몰 3년 연속 대상』(한국경제신문), 2009년『코리아웹어워드 EC전문쇼핑몰부문 5년 연속 대상』 (한국일보사)을 수상하였다.
현재 우체국쇼핑은 추석명절을 맞아 이달 27일까지 5,100여종에 달하는 지역특산품을 최대 2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단기간에 많은 소포우편물이 접수되어 우편물이 폭주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정시 배달을 위해 우체국 소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음사항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 추석 이전에 원하는 날짜에 우편물을 받기 위해서는 가능한 9월 25일(금요일) 이전 발송
▲ 부패하거나 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육류,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넣어 발송하되 물량이 집중되는 9월 28일에서 9월30일 사이에는 발송을 피하도록 협조
▲ 유리제품 등 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품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하여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취급주의 표시
▲ 우편물 표면에 수취인의 주소 및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가능한 수취인의 연락 가능 전화번호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