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
총 3억원 사업비 투입, 가양도서관 2층 리모델링
2009-09-24 성재은 기자
구는 24일 이장우 동구청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구는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양도서관 2층 일부 302㎡를 리모델링해 열람실, 강의실 2개소, 유아실, 가족실 등 영어 교육을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
또 다양한 종류의 영어도서 8,000여권, 영어 관련 CD, DVD 등 각종 디지털 자료와 교구, 수준별 독서를 위한 독서능력평가시스템 등을 구비해 영어 학습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내달부터 3개월간 알파벳, 파닉스학습, 부모교육 등 3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 파악 후 내년부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강사 4명을 위촉하고 열람실 북시터 활동과 강좌 운영을 보조할 퇴직교사 및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명을 선발, 활용해 영어교육의 질적 향상과 영어도서관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구청장은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구지역에 어린이 영어도서관이 생김으로써 지역간 영어학습 격차 완화 등 지역의 교육경쟁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